어땠을까_260812

특정 지역에 가면 생각나는 인물들이 있다. 그와 함께 그 시절이. 덜 조바심 내고 조금 여유있더라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때 나름 즐겁고 행복한 시절이었는데 돌이켜 보면 뭐가 그리 급하고 힘들었는지 우리 모두는 스스로를 괴롭힌 것 같다. 돈을 빨리 안 모아도 됐었고 결혼을 빨리 안 해도 됐었다. 청춘을 조금 즐겨도 됐었고 조금은 방탕했어도 문제될 게 없었을 것 같다. 우리는 나는 왜 그랬을까.

우리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도 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한번 연을 맺고 관계를 맺으면 끝맺음을 내야 한다는 생각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매우 강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됐었다. 인생은 흘러가는 거고 그 흐름 안에 관계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떨어졌다 하는 것이었다. 가끔 지금의 마음으로 그 시절로 돌아가면 정말 즐겁고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지금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더 치열하게 살 수도 있겠지만 치열하게 살면서도 행복을 누릴 줄 알 것 같다.

어땠을까? 다 지난 뒤의 쓸데없는 생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