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윙_260904

가끔 내가 어른인지 아이인지 헷깔릴 때가 있다.

몸이나 상황은 어른인데 생각하는 수준이나 마음가짐이 어른답지 못하다고 느껴지는 것이랄까. 어딘지 모르게 미숙한 면이 많다고 느낀다.

꼭 완숙, 성숙해야하는건 아니겠지만, 나 하나만 믿고 바라보고 있는 식솔들에게 실례가 되는 믿음직스럽지 못한 사고이지 않은가.

아이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어른의 책임을 다할 수 있으면 세상 좋으련만, 세상이 그렇게 허락을 하지 않는 것인지 내가 그렇지 못한 것인지 쉽지 않다.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나의 스윙을 하는 것이면 정타가 맞고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는 말이 새삼 어렵지만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골프 따위에 인생 살이 원리가 담겨있을 줄이야.

가벼운 마음으로 스윙을 하러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