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소모임이라는 곳은 영업을 위한 곳이다.
서로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등가교환이 가능한 상대를 찾는다. 간혹 나의 성공담, 무용담을 늘어놓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도 내가 물어뜯을 수 있는 상대를 물색하고 나에게 더 큰 이득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대화를 건다.
모두가 만나고 찾고 싶어하는 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고 길을 인도해주고 큰 형님 노릇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그곳에 나타날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무지랭이들 사이에서 얻는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
모두가 부족하고 갈증내고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 내 사업은 의외로 쉬워질 수 있다.
필요를 충족시킬 솔루션이 비즈니스 모델이 된다면 사업과 일상은 순탄해질 것이고,
필요 또는 욕구를 만들어내고 나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면 내내 보험 영업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야 한다. 하자.
사이드프로젝트 라는 단어가 일상 언어가 되기 전부터 플랜B를 꾸리는 것이 습관이었다.
현재의 그것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돈이 됐든 직업적 만족이 됐든.
생계를 위해서 현업을 하면서 이루지 못한 꿈 같은 것을 찾아 계속 떠도는 기분이다.
아니다. 생각을 바꾸자.
지금에 만족하고 내일이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내일과 모레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삶이다.
꼭 돈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돈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그것을 찾고 채우는 것 또한 가치 있는 일이다.
지금의 플랜B는 이름처럼 마이애미 다. 돈이 있다고 해도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만 있으면 당연히 어렵고. 시간, 돈, 주변 환경 등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접근이 가능할 것 같은 그곳.
마이애미 프로젝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