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_260626

내가 우리 아이들이 에틋한 것 만큼 우리 부모님도 내가 그립겠지? 20년 넘게 품에 키우던 자식이 성인이랍시고 1년에 몇 번 볼 수 없게 된 안타까운 마음을. 부모 품을 떠나 자기 가정을 꾸리고 사는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부모 자식 간의 끈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건 참 잔인한 일이다.

주차장에 쉬고 있는 그 모습이 마치 평생 일하고 은퇴한 뒤 할 일이 없어 집에서 누군가 찾아주기를 바라는 그 모습과 비슷하다. 가끔은 길에서 그들을 마주칠 때면 애틋한 마음은 더욱 커진다.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도 많은데, 현역으로써 충분한 것 같은데 쉬게 하려는 게 오히려 병들고 늙는 것을 재촉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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