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정신 차리고 집중하지 않으면 4분기에 눈물 흘릴 수도 있다. 3개월 전을 생각해라. 견적 받고 속으로 울지 않았었니? 낮은 수준의 자극이고 동기부여고 상관없다. 움직여야 한다.
아이의 방학 스케줄을 보고 시간과 노력을 더 많이 들여야 한다는 말을 차마할 수가 없었다. 그 시절의 나는 그렇게 했는가. 할 수 있었는가. 하고 싶었는가. 지금의 나는 그렇게 하고 있는가.
그렇지만 분명한 건 너도 지금 바뀌는 계기가 되지 않으면 내년에 눈물을 흘릴 날이 올 수도 있단다. 아니 그 이후에도 그럴 수도 있단다. 우리 눈 딱 감고. 잘해 보자.
아이들의 방학식. 나의 졸업식 날 아버지가 얼마나 황당하셨을까? 교복을 나무에 왜 걸어 두었을까. 졸업하기 일주일 전 내 머리를 자르다니. 나도 황당했기 때문에 너희들도 황당해라였나.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나는 걸 보면 나에게도 일반적인 일은 아니긴 했나 보다.